음식 이야기-암을 이기는 과일, 자몽 (2008년 2월호)
암을 이기는 과일, 자몽
평강제일교회에 자몽 열풍이 불고 있다. 자몽에 항암 효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몽 주스를 매일 챙겨 드시는 성도님도 늘고 있다. 감사와 믿음으로 먹는 음식은 다 보약이다. 다가오는 봄처럼 상큼, 새큼한 향기로 우리를 유혹하는 자몽은 대체 어떤 과일일까?
자몽은 겉껍질은 노랗고 안은 붉은 오렌지처럼 알알이 박혀 있는 과일이다. 그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자라기 때문에 그레이프 프루트(grapefruit)로 불리며 미국 플로리다가 주산지이다.
자몽은 칼로리는 낮으면서 플라보노이드,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 칼륨, 비타민C, 엽산 등이 풍부하여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몽의 효능
① 적혈구 수치를 조절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②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③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④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
⑤ 피지 조절과 세균 감염을 예방 – 여드름에 의한 모공 확대 및 염증악화를 억제한다
⑥ 지방 분해 효과 – 자몽을 식사 전에 반 개씩만 먹어도 3개월 뒤 저절로 체중 감량
무엇보다 주목받을 효능 – 자몽의 항암 효과
미국 텍사스 A&M대학 B.S. 페이틸 박사팀이 식품 과학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몽 속에 함유되어 있는 푸로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발암물질들의 활성화 과정을 저해한다고 한다. 이러한 발표는 약물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자몽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약물 복용량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손숫미 교수도 자몽이 여러가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각종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관질병이나 각종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자몽 고르는 법
신선한 자몽은 탄력이 있고, 모양이 반듯하며 부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올바르게 먹는 법
감귤류의 껍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이용한다.
감기약, 알레르기약에 쓰이는 항이스타민제 또는 진정제, 면역억제제 등을 자몽과 함께 먹었을 경우 약의 체내흡수가 방해되고,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
① 해조류 – 해조류 섭취 후에는 밀감이나 레몬 등의 감귤류나 딸기, 자몽, 감, 파파야 등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과실류를 섭취하면 그 항암 효과가 배로 증가하여 식품 궁합의 효과를 더욱 높여 준다.
② 자몽+파인애플 – 피로회복제 성분인 비타민C와 구연산이 다량 함유된 자몽과 파인애플, 자몽의 약간 떫은 신맛을 파인애플의 달콤함이 감싸 줘 맛 궁합으로도 탁월하다.
글_ 정우진 기자